[해외토픽] 중국 철강 선물가격 춘절 직후 ‘대폭 하락’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 등

2020-02-06     정강철

중국 선물 시장의 강재 가격이 춘절 이후 첫 거래가 시작된 3일 크게 하락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의한 경기 후퇴가 우려됨에 따라 ‘매도’가 절대 우세를 차지했다.

열연강판(코일)은 톤당 3266위안(3개월 물)에 거래돼 춘절 연휴 직전인 1월 23일보다 7.5%, 약 260위안 하락했다. 2019년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향후 철강 수요 위축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 생산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 정부에 의해 생산 휴지 기간 이후인 2월 10일 이후 현물 시장 가격이 급락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