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PICK] 한특·현대, 러시아산 1만5500톤 예정…일본산도 줄이어
수입산 일주일간 6만여 톤 국내 입고 진행 한국특강 러시아산 1만 톤 현대제철 5500톤 세아베 일본산 슈레디드 신다찌 입고 예정 9월 성수기 수입산 입고 '국내 상승 억제'
러시아산 철스크랩(고철)이 한국특강에 1만 톤이 들어올 예정이다. 현대제철에도 5000톤 이상 입고된다. 수입 규모는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러시아산은 일본산에 이어 월 2~3만 톤 규모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27일부터 내달 초까지 약 일주일간 국내에는 6만 톤이 들어올 예정이다. 통상 10~15만 톤 규모였던 것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올해 제강업계의 감산으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는 적지 않은 규모다.
주요 항구별로 선박 라인업을 살펴본 결과 러시아산 1만 톤을 실은 선박(MESANA)은 마산항을 통해 들어온다. 하역은 내달 초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한국특강에 입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에는 러시아산 5500톤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 슈레디드와 HS(중량) 각 2000톤씩 입고된다.
세아베스틸이 위치한 군산항에는 일본산을 실은 7개 선박이 순차적으로 하역을 진행한다. 물량은 총 1만62000톤으로, 신다찌(생철)과 슈레디드가 각 7200톤, 6000톤씩 들어온다. 현대제철 당진항에도 일본산 1만2980톤이 입고된다. 품목별로 슈레디드 7000톤, H2(경량) 5000톤, 신다찌 1980톤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 동국제강 인천항에는 8800톤, 부산에는 대한제강에 2000톤이 입고된다.
이처럼 9월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수입산이 입고되면, 국내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감산으로 국내 구매를 줄이면서 가격이 높은 수입산을 계속 들이는 것은 국내 상승 억제 목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수급은 비교적 타이트하다고 볼 수 있는데 성수기 상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