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 가격 전망치 하향…원료탄 단기 저점 '상승 관측'

시티그룹 철광석 기존 95달러서 85달러 2025년 100달러에서 95달러 하향 조정 원료탄 275달러→250달러…4분기 반등

2024-08-22     김종혁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시티그룹이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원료탄은 연내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회사측은 최근 발표를 통해 중국의 철강 업황 부진에 따라 철강사들은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생산을 줄이고 있다면서 전망치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철광석은 3개월 가격 예측치를 기존 95달러에서 85달러로 10달러 낮췄다. 2025년 예측은 100달러에서 95달러로 조정했다. 

이같은 전망은 철강 부문의 펀더멘털 악화됐다는 데 근거를 뒀다. 철광석은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단, 중국 정책의 변화에 따라 가격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20일 기준 95.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91.8달러로 2022년 11월 10일(87.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 2일 연속 반등세를 탔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7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가통계국(NBS) 자료에 따르면 7월 조강생산량은 829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9.5% 감소한 것으로, 작년 12월(6744만 톤) 이후 최저치다. 

8월 생산도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철강협회(CISA)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0일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70만 톤으로 전월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더 크게 줄었다. 

원료탄 가격 전망치도 낮아졌지만, 연내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티그룹은 호주산 프리미엄급 강점탄(premium hard coking coal) 기준 3개월 전망치를 기존 FOB 275달러에서 250달러로 조정했다. 하지만 4분기 계절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현재를 소비자의 헤징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20일 기준 호주의 강점탄 수출 가격은 FOB 톤당 204.5달러로 7월 말 대비 5.3% 하락했다. 중국의 수입 가격은 214.0달러로 8.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