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價 단계별 인상…"가수요, 저가 거래 차단"

이달 21일, 9월 초 각각 3만 원 인상 추진 가수요·저가거래 단절위한 단계적 인상책 최저마감가 이하 추가 인센티브 '不' 고수

2024-08-20     김세움

동국제강이 철근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예정이다. 앞선 1일 5만 원 인상에 이어 오는 21일과 내달 1일에 각각 3만 원을 단계별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시장 혼란을 야기 할 수 있는 가수요를 차단하고, 9월 저가거래를 단절하기 위한 단계별 가격인상 정책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철근 가격이 현재 총원가 이하에 형성돼 있어 제강업계 위기 상황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가격 인상 시점을 두고 고심한 끝에 8월 중 추가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감가 이하 추가 할인이나 인센티브는 원칙적 불허할 것"이라며 "원가 이하 가공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이번 가격 인상 이후에도 생산원가 이상 적자를 방어하기 위해 가격 인상에 대한 검토를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인천공장이 대보수에 돌입했다"며 "9월에는 역대 최저 수준 재고수위가 예견되며, 목표 판매량 이외 가수요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