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가 급락…中産 저가 빌릿 수입

2024-08-18     김종혁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튀르키예에서 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철강 업황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철스크랩 대신 중국산 저가 빌릿을 수입하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튀르키예 전기로 메이커인 하바스(Habas)는 유럽산 철스크랩을 대형모선 HMS No.1&2(80:20)  등급을 CFR 톤당 364.5달러에 계약했다. IDC가 지난주초 369달러에 계약한 이후 약 5달러 추가 하락한 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미국산은 370달러 내외로 추정된다. 

중국산 저가 빌릿을 대량 수입했다는 점에도 눈길이 쏠렸다. 하바스는 중국산 빌릿 5만 톤을 CFR 465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빌릿은 통상 철스크랩 대형모선과 비교할 때 180달러 내외의 스프레드(격차)를 적정으로 본다. 이번 계약을 기준으로 스프레드는 약 100달러에 불과하다. 철스크랩보다 빌릿이 원가측면에서 원감효과가 큰 것이다. 

중국산 빌릿은 약세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주 흑해 지역 빌릿 수출 가격은 FOB 톤당 평균 483달러로, 이번 계약 가격보다 현저히 낮다. 

동남아시아에는 중국산 5sp 제품 기준 FOB 톤당 440~445달러에 형성된 가운데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