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PICK] 자급률 3개월 연속 90%…국내외 조달 100만 톤 급감

6월 자급률 90% 기록…상반기 89.9% 국내 조달 및 수입 상반기 100만 톤↓ 年1900만 톤대 추정…2010년래 최저 철스크랩 업계, 생존 위한 수출 지속

2024-08-13     김종혁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우리나라 철스크랩(고철) 자급률은 3개월 연속 9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도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철강사들의 구매량은 국내와 수입에서 거의 100만 톤이나 쪼그라들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4년 국내외(자가발생 제외) 구매량은 연간 2000만 톤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13일 한국철강협회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6월 자급률은 90.0%를 기록했다. 4월(90.7%)과 5월(90.3%)에 이어 3개월 연속 90%대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 자급률은 89.9%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국내 구매량은 56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83만 톤으로 25.4% 급감했다. 국내와 수입은 총 647만 톤으로 9.9%나 줄었다. 줄어든 물량만 94만 톤에 달했다.

전기로 제강업계의 고강도 감산이 구매량이 축소로 이어진 것이다. 자가발생량은 176만 톤으로 2.6%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추세가 이어지면 자가발생량을 제외한 국내외 구매량은 연간 2000만 톤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했던 2020년(1998만 톤)을 제외하면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저치다. 2023년 국내외에서 조달한 물량은 2093만 톤이었다. 2021년 2629만 톤에서 2022년 2128만 톤으로 감소했다. 

최근 집계된 6월 한 달 국내 구매량은 138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다. 수입은 20만 톤으로 51.2%나 쪼그라들었다. 자가발생량은 43만 톤으로 4.9% 증가했다. 

한편 철스크랩 업계는 제강업계의 구매량 감소에 따라 올해 꾸준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7월 기준 철스크랩 수출은 23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7월 한 달 수출은 3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4% 급증했다.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