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다시 90달러대 '재고 급증'…철강도 추락 '7월 40달러 급락'
철광석 가격은 다시 90달러대로 떨어졌다. 중국의 재고는 한 달 사이 1000만 톤 가까이 불어났다. 비수기 제철소들의 생산은 둔화된 상태다. 하지만 실제 생산량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하락을 제한하는 모양새다. 실제 내수 가격은 이달 철근과 열연 모두 40달러 이상 급락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9.2달러로 전날 대비 2.6% 하락했다. 26일 102.2달러에서 영업일 기준 2일 연속 하락세다.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현지 시간 15시 마감 기준 756.0위안으로 21.5위안이나 떨어졌다.
재고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약 1억5800만 톤으로 6월 말보다 960만 톤 증가했다. 작년 7월 말과 비교하면 3400만 톤이나 많다.
제철소들의 생산은 둔화됐다. 중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달 1~20일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8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철강재 생산은 395만 톤으로 2.7% 줄었다.
하지만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생산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지적이다.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직전 10일 평균 대비 1.4% 소폭 감소했다. 철강재는 1.5% 증가했다.
철강 가격도 여름철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근 내수 가격은 30일 상해에서 318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26일)보다 40위안 하락했다. 열연은 3440위안으로 90위안 떨어졌다. 6월 말과 비교하면 모두 300위안씩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