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價 5만 원 인상…"원가 이하 수주 차단"
최저 마감가격 이하 추가할인 불가 방침 야간조업 및 극한의 재고감축 기조 유지 "원가이하 가공프로젝트 수주 차단할 것"
2024-07-18 김세움
동국제강은 내달 1일 철근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달 마감가 고시제 시행 이후 8월에도 관련 정책을 이어나간다는 취지다. 현대제철이 앞서 7월과 8월 이번 동국제강과 같은 5만 원 인상을 발표하고, 9월에도 인상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 현대제철 3분기 철근 인상 확정 "못 팔아도 인상 관철")
동국제강 관계자는 "과도한 철근 가격 붕괴로 제강업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원가 이상이 될 시점까지 가격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마감 가격 이하 추가 할인이나 인센티브는 원칙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발생 할 수 있는 가수요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앞선 2분기부터 선제적 야간조업 실시 및 적정재고 80% 이하 재고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계획된 판매량 이상 수요 대응이 불가능한 여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전담조직을 통해 2분기 빌릿 및 철근 수출을 상당량 성약했고,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며 "원가 이하 가공프로젝트 수주를 중단하고, 가공장 잉여철근 시장난입 근절을 위한 Loss율 1.5% 시행, 바터제 대응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고감축으로 강종, 사이즈 균형이 맞지 않아 판매 어려움은 있지만 재고감축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수요 추가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