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철근 인상 확정 "못 팔아도 인상 관철"
2024-07-16 김종혁
현대제철은 철근 공급 가격을 8월까지 총 5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핫이슈] 현대제철 철근 9월까지 인상 추진…"과도한 하락, 정상화 과정")
16일 회사 발표에 따르면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은 7월과 8월 각 2만 원, 3만 원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지난달 철근 비상 대책을 발표한 이후 이달 초 71~72만 원으로 원칙 마감 입장을 밝힌 이후 추가적인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가수요를 차단하고 8월 저가(低價) 판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시적으로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할 경우 시장에서 실거래 가격과 과도한 차이가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시장에 따르면 현재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 가격은 톤당 71만5000원, 제강사 직송 가격은 71만 원이다.
가격 인상이 모두 반영되면 76~77만 원 수준으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발표를 통해 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회사 관계나는 "과도한 적자 해소하기 위한 인상 의지는 확고하다"며 "판매를 못하더라도 할인 등 원가 이하 판매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적자 상황인 만큼 8월에 이어 9월에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 가격 조정과 관련,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정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