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본산 스크랩 수입가 3주 연속 인상
2024-07-11 김종혁
포스코가 매주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에 나서는 가운데 3차례 연속 비드 가격을 높여 제시하고 있다. 인상 폭은 중량 기준 2500엔에 달한다.
11일 포스코는 일본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HS(중량) 등급에 대해 CFR 톤당 6만 엔(51만2000원)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전주보다 500엔, 3주전보다 2500엔 오른 수치다.
슈레디드는 5만9500엔으로 같은 폭으로 인상됐다.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내 공급도 타이트하고, 가격도 강세다. 앞서 10일 실시된 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은 전월보다 800엔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 제철소에서 중랑 듭급을 43만 원 내외로 구매하고 있다. 국내와 수입 격차는 되레 확대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으로 반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오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물동량도 일본과 같이 여름철 발생량과 물동량이 줄고 있다"면서 "철스크랩 업체들이 계약분을 요청하면 (제강사는) 수용해줄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