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아메리칸, 호주광산 화재…석탄사업 매각 고려

2024-07-03     김종혁

영국의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지난달 말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호주 그로스베너(Grosvenor) 광산에 대해 개발 자산을 매각하거나 석탄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석탄 사업 매각은 올해 초 앵글로아메리칸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검토됐다. 프래티넘 사업부를 분사하고, 다이아몬드 채굴업체인 드비어스(De Beers)를 매각하거나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석탄 사업이 우선 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광산은 앵글로아메리칸의 주력 사업이다.

지난달 29일 그로스베너 원료탄 광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복구가 완료되고 재가동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 목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원료탄 생산은 약 800만 톤으로 추정된다. 이 중 그로스베너 광산은 23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