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전문] 현대제철 수익성개선 구조조정 등 계획 밝혀
현대제철은 29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작년 실적과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기업 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본에 충실한 성장 ▲사업구조 최적화 ▲선제적 대응변화 ▲사회적 책임실천 등을 4대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비핵심 사업의 구조조정, 중국 SSC 통합추진, 가격인상, 특수강 사업의 정상화, 고로의 마진개선 방안 등의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Q> 2019년 4분기 실적이 안좋았다. 올해는 수익성 향상 필요가 있다. 1분기 판재류 및 봉형강류 가격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작년 4분기 가격 및 시황은 저점을 보여진다. 작년 말부터 글로벌 각국이 가격 인상에 대한 절박함을 갖고 인상을 했다. 시장 상황은 호락하지 않았다. 워낙 손익이 안좋았기 때문에 인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가격 인상은 판재류를 1월 2만원, 2월 3~4만원 계획을 갖고 있다. 자동차강판은 2월에 상반기 협상이 진행되고, 8월에 총 2차례 예정돼 있다. 작년에 철광석 등 원료가격 급등하면서 하반기 인상을 했어야 하는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가격 저항이 있었다. 또 글로벌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로 인상을 못했다.
작년 인상 계획했던 일부를 원료 부분은 인상할 계획이다. 조선은 작년에 3만원 인상했고, 1분기 가격을 3만원 인하했다. 2분기 이후로는 추가적인 원료 가격 변동을 보고 다시 인상 노력을 하겠다.
봉형강은 많게는 5만원, 작게는 3만원 시행했다. 시장 안착 노력을 하는 상황이다. 계획대로 반영되면 2분기 손익이 어느 정도 확보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인상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을 하고 있다.
Q> 현대제철 사업부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가.
A> 내부 경영진에서도 같은 판단들을 하고 있다. (구조조정)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사항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어 말씀드릴 수 없다. 가시적인 성과는 올해 나올 것이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수익성 향상하는 게 목표다.
Q> 특수강 사업이 부진하다. 손익분기 시점은?
A> 성과를 개선하지 못하는 사업 부문 중의 하나다. 원인은 품질에 있었다. 2019년 하반기에 품질이 정상화 됐다. 품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제일 우수한 사업부 수준으로 품질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비중을 작년 53%에서 2020년 62%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잡았다. 2020년 내에 B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품질 안정화가 자동차 비중 확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2020년 특수강 사업부 손익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다.
Q> 4분기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세부적 내용을 부탁드린다.
A> 일회성 비용은 재무구조 건전화하고, 내부의 인력운영을 효율화하면서 발생했다. 희망퇴직자를 받았고, 100명 안팎의 인력이 퇴직했다. 이에 따른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
재고자산은 내부적으로는 강화된 기준을 세웠다.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미래에 상품으로 제대로 판매가 불가능한 것은 자금 문제를 수반할 수 있고, 물류 창고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떨고 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재고자산 건전성을 추진했다. 제철사업에서 탄소배출권 충당부분 법적으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연말에 발생했다.
Q> 글로벌 완성차 차강판 판매 및 계획이 있다.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차강판 판매 및 올해 계획을 부탁한다.
A> 현대기아차에는 작년 416만톤 정도 판매했다. 전년 대비 40만톤 줄었다. 재고건전화를 추진하면서 양을 줄였다. 올해 계획도 410만톤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글로벌 포함 510만톤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
Q> 사업재편의 경우, 오일뱅크 지분을 2% 정도 갖고 있다. 처분 계획이 있는가. 해외 계열사 실적이 안좋다. 중국 SSC 작년 가동률이 어땠는가. 현지 공장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가.
A> 기본방향은 오일뱅크 처분은 기본 계획으로 갖고 있다. 해외 계열사는 다른 부분은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중국 법인은 대부분 SSC다. 중국 현대기아차가 정상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 70만대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가동률은 60% 밖에 안됐다. 2020년은 북경 천진 SSC를 천진으로 통합해서 인력 조절, 생산 효율화 등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강소 소주 법인도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서 실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신종코로나 등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제네시스 브랜드, SUV 등을 총 투입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4분기 일회성 비용 각각 어느 정도 비중인가.
A> 희망퇴직 관련해서 100억원이 소요됐다. 재고자산폐기 200억, 탄소배출권 충당금이 200억원씩 총 500억원 발생했다.
Q> 2020년 CAPEX 규모가 궁금하다.
A> 전체 투자 계획은 1조 3500억원이다. 신규투자, 차세대 강판, 설비투자 등에 6500억원을 계획했다. 경상 보완 투자 5000억원, 연구개발 2000억원이다.
Q> 냉연에서 차강판 비중이 축소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2020년도 지속된다고 감안하면 ASP 측면에서 쉽지 않을 것 같다. 고로 쪽 마진 개선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철광석이 작년보다 1분기 자체는 애초에 75~80달러로 예상했다. 현재 78달러 유지되고 있다.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2,3분기 떨어질 것으로 보고, 연평균 65~70달러로 예상하고 사업계획 편성을 했다.
내부적으로 주안에 두고 있는 것은, 수익성 향상이다. 회수율 등 증대하고, 저품위 탄을 사용해서 마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품질 비용을 낮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큰 계획이다. 내외부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Q> 4분기 실적이 안좋았다. 봉형강마저 어려웠다. 판재류 봉형강 4분기 수익성이 궁금하다. 봉형강류 사업 전망은 어떤가.
A> 판재류 봉형강류 공히 4분기에 가격이 급락했다. 거의 적자 수준까지 갔다. 철근은 BP까지 왔다. 형강은 이익을 실현했다. 하지만 수출에서 타격을 받았다. 가격은 400달러 후반까지 떨어졌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주하지 못해 비가동 상황까지 갔다. 기존 수주했던 물량이 가격 하락하면서 손익이 안좋았다.
올해 판재류는 국내는 산업 전망 자체가 호락하지 않다. 글로벌도 마찬가지다. 봉형강은 최적 생산, 비용절감을 하고 있다. 또 1,2월부터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는 안착을 하고 있다. 1분기 1,2월 가격 인상 노력이 적기 반영이 되면 2분기부터 안정된 스프레드가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시황 안 좋은 상황에서 최적 생산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Q> 자동차 시장 전망은 전기차 비중이 확대된다. 현대기아차도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수익성, 판매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는가. 현대제철이 계획한 부분이 있는가.
A> 전기차가 비중이 확대된다. 배터리 무게 증가 때문에 경량화가 필요하다. 초고장력강, 당사가 개발 공급하는 핫스템핑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체 물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
Q>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은 실적에 큰 기여가 없는거 같다. 중국 청산강철이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공장을 지으면서 저가재가 들어오고 있다. 향후 계획 경쟁력 강화 등의 방안이 있는가.
A> 내부 검토에 항목에 들어가 있다. 외부에 공유할만한 진행은 되지 않았따.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다.
Q> 특수강 작년 판매량과 올해 계획은 어떤가. 작년 적자규모가 얼마였나. 분기별 비피 도달 내용을 자세히 부탁한다.
A> 2019년 79만3천톤을 판매했다. 원래 계획인 100만톤보다 많이 떨어졌다. 2020년 사업계획은 93만톤이다. 워낙 유통시장이 중국산과 경쟁하는 상황이어서 이익실현이 불가능했다. 질적 전환을 위해 계획에 반영했다. 자동차향 판매를 52만톤으로 늘렸다. 품질 안정화를 꾀하면서 자동차 집중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편성했다.
특수강 품질 안정화 1월에 벌써 저품위 스크랩을 투입해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올해 수익성 향상에 집중한다. 생산에서는 자동차용 품질 안정, 판매확대, 저품위 스크랩 사용으로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판매에서는 판매량을 10만톤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연간 BP실현을 계획하고 있다.
Q> 올해 판매량이 고로는 30만톤 증가, 전기로 23만톤 감소할 것으로 돼 있다. 증감 품목은 무엇인가.
A> 봉형강 수요 감소를 반영해 계획을 세웠다. 당진 박판 열연은 저수익 제품이다. 손익 악화의 원인이다. 일부 비가동 계획을 세웠다. 판가에 얼마나 인상하느냐, 국제 시황, 상승 분위기에 맞춰서 손익이 확보되면 비가동 계획을 가동으로 돌릴 것이다. 전기로는 비가동을 가동으로 전환하면서 고정비라도 확보하면, 손익 확보 노력을 할 것이다.
Q> 현대제철의 분기 영업이익은 최소 2천억원이었다. 작년 2,3분기는 3천억이었다.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이 2천억원 넘어가는 시점이 언제 쯤 되겠는가.
A> 정상화는 2분기로 잡고 있다. 12월 정도에 시황 가격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 4월 이후로는 정상적인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Q> ESG 등 회사채 발행이 많다. 2020년 발행 계획이 있는가.
A> 회사채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결정된 사항이 없다. 일반적인 회사채에 비해 좋은 조건 등 회사의 판단 여부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Q> 구조조정 관련해서 강관 사업부. 스테인리스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순위 대상은 무엇인가.
A> 고민을 하고 검토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회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 부문을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필수적으로 남아야 할 부분 등을 냉정하게 검토하고 있다. 연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