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산 철강재 반덤핑 조사 개시…中·印 포함
중국-한국산 표면처리강판 반덤핑 예비 조사 개시…최대 69% 중국-인도산 열연코일 반덤핑 제소…45일 내 개시 여부 결정
베트남 상공성이 중국 및 한국산 표면처리강판의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 이와 더불어 중국 및 인도산 열연코일도 반덤핑이 제소되면서 관련 정보 취합에 나섰다. 반면, 리롤러 업계에서는 수입산 열연코일의 반덤핑 제소를 반대하고 있어 국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베트남은 중국 및 한국산 표면처리 강판의 반덤핑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호아센, 남킴스틸 등 국내 박판 리롤러 기업들은 중국 69.23%, 한국 3.43%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주장하고 있다.
이어 베트남 양대 고로사인 호아팟과 포모사하띤스틸은 중국과 인도산 열연코일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제소했다. 지난 5월 31일 추가 정보와 서류 제출이 완료됐고, 6월 14일 당국에서 해당 자료들을 수리하면서 45일 내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다만, 리롤러 업계에서는 수입산 열연 반덤핑 조사를 반대하고 있다. 현지 선두 리롤러 기업인 호아센은 “지난해 중국 열연코일 수출품의 덤핑 마진은 약 1.26%로 반덤핑 조치가 적용되는 2%에 미치지 못했다”며 “양대 고로사 모두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이나 판매에서 손실이 이어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염두에 둔 통상 조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강재는 1~4월 누계 기준 400만 톤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74% 이상 폭증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포스코의 제소로 베트남산 스테인리스(STS)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오는 10월 예비판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