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PICK] 비엘스틸, 한특 관수하치장 지정…이달 첫 발주
이달 초 대구 관수하치장 지정…200여톤 첫 발주 한특 2022년 연산 100만 톤 철근 생산라인 구축 지난달 조달청과 관수철근 총 15만 톤 공급계약
대구 세명철강의 자회사 비엘스틸(BL스틸)이 철근 유통시장에서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비엘스틸은 이달 초 한국특강 대구 지역 관수하치장에 지정됐다. 전국 광역시 규모에서는 인천, 대전에 이어 세 번째 지정 사례다.
비엘스틸은 지난 2022년 9월 한국특강 철근 대리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30여년간 형강 제품을 유통하던 세명철강 영업망을 활용,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취지에서다.
이후 지난해 2월 판매조직을 정비해 영업을 시작한 뒤 대구, 제주 등 기존 거점 지역은 물론 스틸1번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망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관수하치장 지정은 주문 받은 철근을 한국특강 공장에서 직배송하는 것을 넘어 재고를 비축하고, 향후 일반 유통까지 진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엘스틸 관계자는 "이번 하치장 지정을 계기로 개별 야드와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이달 중순 관수철근 약 200톤에 대한 첫 발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역 인프라 건설현장 등에 철근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경우 본사 인근에도 창고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특강은 2022년 칠서공장에 연산 100만 톤 규모 철근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다니엘리(Danieli)에서 신규 가열로를 도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연간 생산능력(CAPA)은 빌릿 100만 톤, 철근 80만 톤 수준이며, 주력 제품은 SD400 D10~25 철근 등이다.
또 지난달에는 조달청과 첫 관수철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계약분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만 톤 규모로, 2025년 6월 말까지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