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다니엘리, 철강 부문 '8900億' 투자…특수강 생산 증대

2024-05-31     김세움

이탈리아 다니엘리(Danieli) 그룹은 30일 '이노베이션 미팅(Innovaction Meeting)'을 통해 철강사업부(ABS)에 약 6억 유로(한화 약 8933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ABS는 현재 이탈리아 카르나코(Cargnacco), 크로아티아 시사크(Sisak)에서 잉곳, 블룸 등 철강 반제품과 특수강 선재, 냉연, 단조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카르나코 제철소에서는 3개 공장을 통해 연간 130만 톤 규모 철강재를 생산, ▲오일&가스 ▲완성차 ▲철도 ▲발전소 등에 공급 중이다. 

다니엘리는 향후 2, 3년 내에 이탈리아 생산능력을 200만 톤까지 증설하고, 매출 역시 2023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50억 유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투자는 친환경 철강재, 특수강 생산능력(CAPA)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카밀라 베네데티(Camilla Benedetti) 다니엘리 부사장은 "고객사들은 점점 더 많은 친환경 철강재를 요구 중이며,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기계 제작 부문에서부터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에 대한 제안을 늘리고 있다"며 "60억 유로 수준 발주량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리 그룹은 현재 이집트에서 40억 달러(5조5160억 원) 규모 통합 철강 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해면철, 판재류, 무계목 강관 공장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