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도금·재생에너지 설비 '500億' 투자

2024-05-30     김세움

KG스틸은 30일 철강시장 둔화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대적 설비 투자와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표면처리설비(CAL SPM) 신설 ▲아연도금라인 품종 전환 및 합리화 ▲9Gw 태양광 설비 도입 등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KG스틸은 이에 앞서 기술 검토 및 국산화, 준공 등에 약 3년 가량을 소요했다. 올 상반기에는 태양광 설비 도입을, 하반기에는 도금라인 추가 합리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내 모든 투자를 마무리해 제품 생산성은 높아지고, 비용은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4일 준공된 CAL SPM은 고수익 제품인 석도강판 원료(석도원판, BP)를 연간 5만 톤 생산할 수 있다. 이는 KG스틸 연간 석도강판 판매량의 10%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CAL SPM 신설은 석도강판 판매량 증대와 원가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연도금라인 합리화는 위축된 건설경기가 살아나며 컬러강판 수요가 증가할 때 더욱 빛을 보게 될 미래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