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글로벌 조강생산 위축 '성수기 무색'…中 7.1% 韓 10.5% 감소

2024-05-23     김종혁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주요 국가에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 성수기인 4월 생산은 중국에서 7% 이상, 한국은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철강협회(WSA)는 22일 글로벌 71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억557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상위 10개국에서 7곳의 생산은 감소했다. 글로벌 전반의 경기가 위축됐다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8590만 톤으로 7.2% 감소했고, 한국은 5100만 톤으로 10.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일본은 7100만 톤으로 2.5% 감소한 것을 비롯해 미국(6700만 톤), 러시아(6200만 톤), 브라질(2700만 톤), 이란(2700만 톤)이 줄줄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이 늘어난 곳은 3개국뿐이었다. 인도는 1210만 톤으로 3.6% 늘어났다. 독일(3400만 톤), 튀르키예(2800만 톤)은 6.4%, 4.5% 각각 증가했다. 

1~4월 누계 기준, 글로벌 생산량은 총 6억52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감소했다. 

중국은 3억4370만 톤으로 3.0% 감소했다. 특히 인도를 제외한 상위 국가들의 생산은 일제히 감소했다. 일본은 2850만 톤으로 1.2% 감소했고, 미국은 2650만 톤으로 2.2% 줄었다. 러시아와 한국은 2460만 톤, 2120만 톤으로 2.5%, 5.1% 각각 감소했다. 인도는 4950만 톤으로 8.5%의 높은 증가율로 전세계 생산을 견인했다. 

후순위 국가에서는 독일이 1310만 톤으로 6.1% 늘어난 것을 비롯해 튀르키예는 1230만 톤으로 22.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1100만 톤, 이란은 1030만 톤으로 4.0%, 7.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