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1분기 매출 배증 불구 '순적자 400億'
2024-05-17 김도형
씨에스윈드의 1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순적자만 400억 원을 웃돌았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의 생산 비용 확대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씨에스윈드의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은 73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2% 폭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95억 원, 순적자는 400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이같은 부진은 지난해 편입된 블라트社의 하부구조물 생산비용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동기간 원가율은 97.4%로 무려 11.5%p나 치솟았다. 씨에스윈드 개별 실적은 매출(1671억 원)은 두 배, 영업이익(122억 원)은 열 배 가까이 증가해 대조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부구조물 사업 실적 반영으로 외형은 확대됐으나 생산비용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며 “씨에스윈드의 타 사업부에서는 모두 흑자를 기록했고, 향후 하부구조물 사업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