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美 승인만 남아

2024-05-07     정현준

유럽연합(EU)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양 사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양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인수로 인해 경쟁 우려(독점)를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U 경쟁당국은 “독점 우려가 적을 때 적용하는 간소화한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따라 양사 합병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US스틸 주주 절대 다수는 양사 합병에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주자들은 모두 US스틸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US스틸이 미국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되면 거래를 막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일본제철은 3일 성명을 통해 US스틸 인수 완료 시기를 오는 9월에서 12월로 3개월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독점금지법 심사와 관련한 추가 정보·자료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연기 '주주승인 3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