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포스코, 포항 광양 5월 열연설비 대수리…하반기 증산 계획

설비수리 상반기 침체기 집중 배치 포항 4고로 및 연주 열연도 잇따라 광양 7월 전후, 9월, 11월 보수 예정 하반기 10% 증산 계획 月 40만톤↑

2024-05-08     김종혁
광양제철소

포스코가 5월 포항 및 광양 제철소에서 열연 설비를 연이어 실시한다. 포항제철소는 상반기 수리가 집중된 데 비해 광양제철소는 하반기에 굵직한 대수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 전체적으로 설비수리는 침체가 심한 상반기에 집중 배치됐고, 하반기에는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2열연 합리화 작업을 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총 15일 동안 이어진다. 앞서 1열연은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실시됐다. 

또 연주설비의 경우 4고로 개수 기간인 2월 23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 포스코, 포항 4고로 6월 말 재가동...3차 개수 '125일')

3분기는 대규모 수리 계획은 없다. 4분기엔 1열연 수리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대수리가 진행된다. 이어 3분기는 1열연 대수리가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3열연은 9월 21일부터 10일까지 20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4분기는 2열연 대수리가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포스코는 하반기에 증산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 내외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10% 이상의 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가 월 평균 400만 톤 내외를 생산한다고 가정할 때, 매월 40만 톤이 늘어나는 셈이다. 

한 관계자는 "포스코는 1분기 실적 추락과, 상반기 각종 설비수리로 인해 여러 비용 부담까지 안게 된 상황"이라며 "최근 고강도 원가절감 특명이 내려지면서 내부적으로 긴장감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정비 부담도 큰 상황이고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증산에 나설 것"이라며 "하반기는 설비수기라 상반기보다 많지 않고 특히 철광석 원료탄 등 원가부담이 크게 떨어지면서 생산과 판매 확대 기조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