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티 피제이메탈 우량주 승급…실적 재무 '합격점'

피제이메탈 유에스티 올해 우량기업부 승격 피제이메탈 순익 140.3%↑…시총 천억 돌파 대동스틸 동국S&C 2년 연속 순손실...중견行

2024-05-03     김세움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철강·비철금속 기업들이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약진해 주목된다. 피제이메탈과 스테인리스(STS) 강관업체 유에스티는 매출과 재무관리 양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말 피제이메탈, 유에스티 등 2개 기업을 우량기업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량기업부 소속 철강·비철 기업은 총 16개사다.

우량기업부는 코스닥 상장사 중 최고 등급으로, 일정 수준 이상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자본 및 시가총액,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 기준은 자본 잠식이 없으면서 ▲자본 700억 원 또는 6개월 평균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ROE 3.0% 또는 평균 순이익 30억 원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500억 원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2022년 우량기업에 처음 이름을 올린 피제이메탈은 지난해 매출 2293억 원, 순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줄었지만, 순이익은 140.3% 폭증했다.

피제이메탈은 1984년 설립된 알루미늄 탈산제 전문 생산업체로, 국내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한 메이저 철강사들과 30년 이상 장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알루미늄 빌렛공장을 준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건자재, 자동차 부품 등 전방 산업군 범위를 확장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알루미늄 빌렛 3만6000톤, 알루미늄 탈산제 10만 톤 수준이며, 탈산제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에스티 역시 2년 연속 승급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유에스티는 앞선 지난해 4월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991억 원, 순이익은 117억 원을 달성했다. 철강업계 전반에 걸친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0.7%, 순이익은 6.5%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순이익률은 11.8%로 포스코(3.0%), 세아제강(10.1%) 등을 상회했다.

회사 측은 "친환경 에너지향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LNG용 대구경 제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클린룸용 고순도 청정배관 역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량기업부에는 현재 경남스틸 금강철강 동국산업 동일금속 삼현철강 쎄니트 원일특강 태광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동양에스텍 티플랙스 등이 포함돼 있다. 대동스틸, 동국S&C는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올해 중견기업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