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산, 1분기 순이익 4.4%↑…비용절감 '4천억' 웃돌아

2024-05-03     정현준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바오우그룹의 자회사인 바오산강철은 최근 비용과 매출 최적화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같은 기간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과 비교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바오산강철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9억3000만 위안(약 36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바오산강철이 내수 수요 부진 속에도 조달과 제조, 물류 등 비용 절감을 포함한 비용 최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바오산강철 관계자는 “철강 시장 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지난 분기에 회사가 업계를 능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22억4000만 위안(약 4259억 원)의 비용 절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오산강철의 판매 지형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1분기 높은 실적 결과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오산강철의 수출량은 15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바오산강철은 다양한 제품 개발과 여러 생산 기지 이점을 활용하며 해외 사용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중이다.

한편 바오스틸의 1분기 생산량은 1310만 톤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생산 목표를 지난해 5089만 톤보다 1.2% 늘어난 5150만 톤으로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