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실적 흑자전환…이익률 0.9% '적자 모면'

2024-04-30     김도형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뒤처졌다. 

현대제철은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 5조9478억 원, 영업이익은 5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9%, 83.3% 각각 감소했다. 이익률은 0.9%로 4.3%p 하락했고, 순익은 322억 원으로 84.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로 전환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4분기 2291억 원의 영업손실과 197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가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철강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SSC(Steel Service Center)를 올해 3분기 완공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爐)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 및 특화 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프랑스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동차, 에너지 등 전방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