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근 형강 하락 '일시정지' 4월 수입 '無'…건설 리스크 여전
전기로 제강업계의 주력 품목인 철근과 형강 거래 가격이 하락을 멈췄다. 신규 계약 부진에 따른 수입산 공백, 국산 제품의 저평가, 시장에서의 바닥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일시적인 하락라는 지적도 여전하다.
시장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 75만 원, 제강사 직송 73만5000원이다. 4월 초 77만 원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이번주 하락을 멈췄다.
중국 및 일본산은 71만5000원으로 1만 원 하락했다. 베트남 호아팟 제품은 71만 원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산과 수입산 가격에 격차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오퍼 가격은 환율 상승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면서 "4월 성약 물량은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수입산 철근 재고는 이번주 8만1500톤(4월2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4월 중순 9만 톤에서 약 2주 사이 8000톤가량 감소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여전히 강하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재고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문량이 저조하고, 계속되는 경기침체, 특히 건설경기 살아나지 않는 한 가격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형강 시장에서도 일단 하락은 멈춘 상태다. 국산 H형강 가격은 S275,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107만 원, 포스코베트남산 103만 원, 중국산 99만 원이다. 일반 형강의 경우 국산 85만 원, 수입산 73만 원으로 최근 2주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3월 철근 수입량은 2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9% 급감했다. 1분기(1~3월) 수입량은 7만4000톤으로 45.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