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시장 '바터거래' 확대...건설수요 감소 대응

가공 로스철근 시장 유입 차단…관리 방안 강화해 바터제 활성화 및 스틸샵 바터 거래기능 개발 검토 철근 재고 적정량 대비 25% 축소…수요 기근 대비

2024-04-23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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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철근 시장에 '바터제' 거래를 확대한다. 건설 수요 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코일철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은 기존 실시하고 있는 바터제(코일철근과 일반철근 현물을 교환하는 방식, 코일철근 판매 장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스틸샵(Steelshop.com)에서도 바터 거래가 가능토록 시스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에 가공철근 로스율 1.5%를 지급하는 방식을 유통 및 중소형 건설사(現 로스율 3%)에도 협의를 통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지급한 로스철근이 유통시장에 제품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로스철근 유통을 축소하기 위해 로스율 현실화와 더불어 코일철근을 추가적으로 생산 및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바터 판매를 장려해 시장의 건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로스제품이 계속 유통될 경우, 해당 제품을 적극 매입해 시장 안정화에 앞장서겠다”며 “시행 시기는 내부 검토 후 추후에 공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수요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철근 재고도 축소한다.

4월 말에는 사내 적정재고 기준 대비 25% 줄인 재고를 운영 및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별도의 생산공장 가동중단까지 불사한다는 각오다.

동국제강이 재고자산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은 건축허가 및 착공 인허가 면적 등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에서 맞춤형 대응을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