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여성 결선공 양성 과정에 비품 전달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실습용 케이블 3000m 기증 진명주 협의회장 "양질의 여성 결선공 양성에 큰 도움" 1기 수료생 6명, 포항제철소 공사 현장에 결선공 투입

2024-04-18     김세움

포스코는 18일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교육 현장에 실습용으로 활용할 케이블 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와 플랜트 건설노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해당 교육은 지역 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극심해지는 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올해 2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10차수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150여명의 여성 결선공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이번에 기증한 케이블 교육 비품은 3000m에 달한다. 교육생 1명이 회당 평균 3m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 5개월 동안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안종준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공사관리그룹장은 "포항제철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여분의 케이블 활용처를 고민던 중, 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양성 교육 현장에서 실습에 사용할 케이블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달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소 내 대규모 공사를 진행할 때마다 결선공 부족으로 공기 지연 우려가 높아지고, 외부 인력 충원 등 공사업체 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역 여성 결선공 양성 교육을 도우면서 지역 상생은 물론 포스코의 대형 공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까지 함께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진명주 포항 전문건설전기협의회 회장은 "무료로 여성 결선공 양성 교육을 진행함에 따라 교보재 구매 비용 등 큰 부담이 있었다"며 "포스코가 진행해 준 케이블 교육 비품 지원은 양질의 교육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이달 초 양성 과정을 수료한 1기 결선공 6명은 현재 포항제철소 전기실 패널 내부 케이블 결선 작업 등 실제 공사 현장에 투입돼 업무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