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일본 JCR서 신용등급 획득…국내 건설사 최초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JCR서 A-/Stable(안정적) 등급 획득 일본계 은행 대출약정 확대 및 조건 개선…자금조달 루트 다각화
대우건설이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인 JCR에서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중동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탄력을 받게 됐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업체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의 60%를 고객사로 유치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1일 JCR은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JCR 측은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일본 신용등급 획득을 기반으로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JCR 신용등급과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간에는 2 notch(노치)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우건설은 1 notch 차이를 기록했다”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