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산 성수기 4월 하락 출발…철근 고시가 vs 실거래 '17만원 격차'

2024-04-05     김종혁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성수기 정점인 4월에도 약세 기조가 짙다. 포스코산 열연 가격은 하락을 출발했다. 철근 실거래 가격은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등 제강사 기준가와 더 큰 격차로 벌어지는 형세다. 

시장에 따르면 4월 첫 주 포스코산 열연 가격은 판매점 판매 기준으로 톤당 85~86만 원이다. 이전보다 1만 원 하락했다. 수입산은 79~80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중국 내수 가격이 소폭이나마 상승하면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후판은 포스코산 81~82만 원, 수입산 79~80만 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 수요는 부진하고, 중국 오퍼 가격도 비교적 낮게 나온다. SS400 기준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20달러 내외다. 한국 도착도로 하면 72~73만 원으로 추정된다. 하락 압력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봉형강 시장은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따른 우려가 여전하다. 주요 제품인 철근 형강 가격도 추가로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시장에 따르면 국산 철근 유통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77만 원, 제강사 직송은 76만 원이다. 현대제철 등 고시 가격은 1일 기준 93만1000원으로 이전보다 1만2000원 상승했다. 유통 거래 가격보다 17만 원 내외로 높다. 제강사들은 유통 가격 추이와 별개로 원칙마감을 고수하고 있어 시장과의 괴리는 갈수록 심화되는 형세다. 

수입산 철근은 일본산 75만5000원, 중국산 75만 원이다. 수입상들은 하락압력을 받으면서 이보다 1~2만 원 낮은 가격에 물량을 내놓고 있다. 재고는 신규 계약 부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수입 철근 재고는 1일 기준 8만8100톤이다. 

H형강은 국산 S275,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109만 원, 포스코베트남 104만 원, 중국산 100만 원이다. 4월에 들어서면서 2만 원 하락했고, 작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4만 원 떨어진 수치다. 일반형강은 국산 앵글 및 잔넬이 톤당 87만 원으로 올 들어 6만 원 급락했다. 수입산은 74만 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산이나 수입산 모두 4월 현재 가격에서 1~2만 원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오퍼 가격도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H형강 역시 향후 단가는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