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쇳물원가 2개월째 상승…철강價 연초 인상대응
쇳물원가 2개월 5.5% 상승 철광석 7.7% 원료탄 2.8%↑ 철강재 작년보다 5만원 낮아 포스코 현대 등 철강재 인상 ‘수익회복
고로의 쇳물원가가 2개월째 상승중이다. 철광석은 물론 원료탄도 연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은 원가상승분을 반영, 철강재 가격 인상을 잇달아 발표했다. 특히 철강재 가격은 작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상황이어서 가격 인상은 최소한의 수익 확보를 위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1월 1~6일까지 고로의 쇳물원가를 산출한 결과, 톤당 271달러로 나타났다. 12월 평균 대비 1.7%(5달러) 상승했다. 이는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저점이었던 11월 평균 대비로는 5.5% 상승했다.
쇳물원가는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의 배합비만을 감안해 산출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다.
원가 상승은 철광석과 원료탄 모두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같은 기간 평균 93.2달러였다. 11월 대비 7.7% 상승했다. 원료탄은 150.4달러로 2.8% 오르는 등 연초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국내 철강 가격은 작년 하반기 내내 하락을 면치 못했다. 포스코산 열연 수입대응재(GS) 유통 가격은 톤당 65만원이다. 작년 초 70만원에 이르던 것과 비교하면 5만원 낮다. 그나마 12월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포스코 현대제철은 열연 후판 등 주요 품목에 대해 1월 인상을 실시했다. 2월 추가 인상이 실시되면 2개월 동안 5만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생산 및 수요 등을 배경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하향 안정화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