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 열연 5만 원↑…동국 KG 등 냉연류 동반 인상
2024-01-03 김세움
최근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철강재 출하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양대 고로사가 이달 포문을 열었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1월 판매점 등 유통시장에 공급하는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올해 초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수 부진에 따라 인상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KG스틸 등 냉연 전문압연업체(리롤러)들도 이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인상폭은 제품에 따라 7~8만 원 수준을 호가하고 있다.
한편 1월 철근 기준가격은 91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2만1000원 하락했다.
한 제강사 관계자는 "건설업황 장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인 동절기가 겹치면서 철근 수요는 더욱 줄었다"며 "최근에는 유통향 철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톤당 10만원 이상 낮은 수준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