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HBI 사업 순항…부지 임대차계약 등 합의서 체결
서호주 퍼스·포트헤들랜드 방문…HBI 사업 방향 논의 2025년 착공 및 2028년 생산개시 목표 사업 검토 중
포스코는 1일 김학동 부회장이 서호주 퍼스(Perth), 포트헤들랜드(Port Hedland)를 방문해 현지 직접환원철(HBI)사업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 주요인사를 만나 HBI 사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부지 임대차에 대한 주요 조건에 합의하는 친환경 철강사업 기틀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공정 내 탄소 배출 저감과 글로벌 그린철강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하이렉스(HyREX)'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에서 친환경 핵심 원료인 HBI를 직접 생산해 국내 철강 조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세계 최대 철광석 산지이자 재생에너지와 수소생산 환경이 우수한 호주에 HBI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HBI 사업 추진을 위해 포트헤들랜드 부다리(Boodarie) 전략산업단지에 부지 임차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23일 김학동 부회장이 서호주에 방문해 915헥타르(ha) 규모 부지를 50년간 임대차하는 계약 안에 대해 주정부와 합의했다.
해당 규모는 포항제철소 부지와 유사한 크기며, 2025년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철광석 수출항이 위치한 포트헤들랜드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HBI 생산 및 수출 최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학동 부회장은 리타 사피오티(Rita Saffioti) 서호주 부수상와 함께 HBI 사업 부지가 위치한 포트헤들랜드를 동반 방문해 사업 환경을 점검했다.
리타 사피오티 부수상은 서호주 정부가 고부가 친환경 제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포스코 HBI 사업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며 지속 협력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이 외에도 김학동 부회장은 지역 원주민 대표단 및 지방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사회 HBI 사업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고, 필바라 항만청을 방문해 HBI 수출을 위한 물류 인프라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