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특수강 회복 내년 상반기 이후…원료탄 국제가 급등 '인도 견인'

특수강 수요 회복 지연 내년 상반기 이후 전망 제철용 석탄가 국제가격 급등, 인도 생산 확대 고베제강, CB 500억엔 조달, 탈탄소 투자 충당 일철엔지니어링, 제조업용 원격조작형 로봇 개발

2023-11-29     정하영

특수강 수요 회복 지연 내년 상반기 이후 전망

특수강 강재 수요 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주력 수요 분야인 자동차의 국내 생산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에 다른 해외생산용 KD 등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건설기계와 산업기계도 수요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어 향후 시황의 불투명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따라서 특수강 강재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빨라야 2024년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제철용 석탄가 국제가 급등, 인도 생산 확대

제철에 사용하는 석탄(원료탄)의 국제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표인 호주산은 8월말 대비 20% 가까이 상승했다. 인도의 철강 생산 확대에 따른 원료탄 수요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유럽, 미국의 금융 긴축과 중국의 부동산 불황으로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철강 생산 확대에 따른 왕성한 원료탄 수요가 국제 상품시장에서 더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원료탄 현물(Spot) 가격은 호주산 강점탄 FOB 기준 11월 하순에 톤당 약 320달러로 8월말 대비 19% 상승했다.
 

고베제강, CB 500억엔 조달, 탈탄소 투자 충당

고베제강은 28일 신주예약권부사채(전환사채, CB)를 발행 약 500억엔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300억엔은 탈탄소 투자를 위해 차입한 부채 상환에, 약 200억엔은 철강사업이나 전력사업 등 역시 탈탄소를 위한 투자에 충당한다.

이번 CB는 해외시장에서 투자자를 모집한다. 5년물과 7년물 2가지로 발행액은 각각 250억엔, 불입일은 12월 14일이다.
 

일철엔지니어링, 제조업용 원격조작형 로봇 개발

일철엔지니어링 등은 27일 제조업용 원격 조작형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손목 관절과 같은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는 유연성에 특장이 있다. 고도의 역각이 필요한 작업을 가능케 하는 ‘리얼햅틱’을 탑재한 6자유도 병렬 링크 로봇(헥사 로봇)이다.

2개 부품을 조합하는 작업이나 연마, 연삭과 같은 미묘한 힘 조절이 필요한 비정형 숙련 작업의 자동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실증을 계속해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로봇 개발에는 일철엔지니어링 외에 미츠비시전기, 게이오의숙대학, 모션리브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