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 이익률 9.8%…냉연 회복세 '뚜렷'

동국제강 영업익 1054억 원…수익성 중심 수요 침체 대응 동국씨엠 영업익 312억 원…고부가·수출 통해 수익성 개선

2023-10-27     김세움

동국제강그룹은 27일 철강 사업법인인 동국제강, 동국씨엠 2개사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 6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3분기 실적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분기인 2분기 실적은 6월 한 달간 데이터다.

동국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790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 순이익 593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50.7%, 104.7%, 52.0%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9.8%로 포스코(7.5%), 현대제철(3.6%) 등 경쟁사를 앞섰다.

분할 전 동국제강 열연사업부문 2022년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7% 감소에 그쳤다. 부채비율은 121.5%에서 107.6%까지 개선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및 극저온철근, 내진철근, 대형H형강, 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며 "수익성 중심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5542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 순이익 244억 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5.4%, 영업이익은 454.9%, 순이익은 690.8% 급증했다.

앞선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문 2022년 3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은 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85.7%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 속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수출 중심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동국씨엠은 아시안게임 등 가전향 수요가 늘며 컬러강판 판매가 늘었고,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 구축·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등을 통해 수익을 개선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자료=동국제강/정리=페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