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상장폐지 이의신청...MK에셋과는 경영 분쟁
2023-10-19 김도형
만호제강이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인한 상장폐지기준 해당' 사실과 관련해 1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개선기간을 부여받는다고 공시했다. MK에셋은 지난 11일 부산지방법원에 만호제강을 대상으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명칭으로 경영권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만호제강은 지난달 25일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공시한 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절차를 통보받고 주식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회사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불응해 논란이 됐다.
MK에셋을 견제하기 위해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상폐 사유를 공시해 일부러 거래를 정지시켰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는 MK에셋측이 의결권 135만 표를 모아 사측의 128만 표보다 더 높은 의결권을 모집했으나 제출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이에 MK에셋은 지난 11일 부산지방법원에 만호제강에 주주총회결의 취소를 목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관련기사 :[핫이슈] 만호제강, 고의 상장폐지 위기 의혹...‘상폐 사유’ 이유는?)
만호제강은 해당 소송을 19일 확인한 뒤 당일 공시했다. 이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