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디씨엠 올해 수익성 ‘톱’…매출 40~50위권 알짜기업은?
디씨엠 환영철강 NI스틸 이익률 10% 이상 ‘톱3’ 포스코 4위 NI스틸 비앤비서원 유에스티 쎄니트 등 강소기업 ‘톱10’ 매출 10위권 대한 현대비앤지 동국 세아창특 현대제철 수익↓
가전용 컬러강판 생산 전문 기업인 디씨엠이 올해 철강업계 수익성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는 40위권 밖으로, 규모는 작지만 실속이 높은 ‘알짜기업’이다. 올해는 특히 최악으로 평가되는 시황 속에는 매출 40~50위의 하위권 업체들이 수익성 ‘톱10’ 중 6곳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5.6%로 나타났다. 작년 연간 이익률인 7.1%에서 1.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4분기 업황이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의 철강부문을 최대한 맞비교하기 위해 개별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디씨엠의 1~3분기 영업이익률은 12.7%에 달했다. 작년 연간 이익률은 6.6%였다. 올해 2배 포인트나 높아졌다. 가전용 컬러강판 분야에서 가격 인상 등의 효과가 있었고, 특히 달러환율 급등(원화약세) 등의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출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환영철강공업은 10.3%, NI스틸은 10.2%로 두자릿수 이익률로 ‘톱3’를 형성했다. 포스코는 9.6%로 4위에 랭크됐다. 이어 비앤비성원(7.4%), 유에스티(7.4%), 황금에스티(6.9%), 쎄니트(6.7%), 고려제강(6.0%), 동국산업(5.7%)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톱10’에는 디씨엠을 비롯한 NI스틸, 비앤비서원, 유에스티, 쎄니트 등 매출 40~50위권의 작은 규모의 업체가 6곳이나 포함돼 강소기업으로서의 강점을 드러냈다.
이에 비해 매출 10위권 내의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동국제강, 세아창원특수강, 현대제철 등은 중위권에 머물렀고, 대부분 작년 수익성에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