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망] 열연價 535달러 철광석↓…고철 300달러 돌파
WSD 내년 4월까지 가격 급등 가능성 60% 예측 중국 시장개선 생산감축…철광석 원료하락 등 긍정적 급락시 열연 380달러 고철 200달러 붕괴 ‘20% 가능성’
2020년 철강재 가격은 급등하고 철광석 가격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열연은 530달러를 웃돌고, 철스크랩(고철)은 터키 수입 기준 HMS No.1&2(8:2) 등급이 3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 기관인 WSD는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전망했다.
철강재 가격은 글로벌 열연 수출을 기준으로 10월 중순 FOB 톤당 400달러에서 저점을 탈출했다. 11월 이후 현재까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50달러까지 상승했다. 오퍼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제품인 슬래브 및 빌렛 가격도 40달러가량 올랐다.
WSD는 내년 4월까지 열연 가격이 최고 53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급등 가능성은 60%로 봤다. 급락의 경우 4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능성은 20%로 낮았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 시장의 심리적 개선 ▲미중 무역관계 악화 우려 해소 ▲철광석 및 석탄 가격 상승 ▲철강 수요부문의 구매확대 ▲중국의 대기개선을 위한 생산 의무감축 등이 배경이다.
특히 내년은 철강 생산자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수요업체들은 재고 확보를 위해 구매를 늘릴 것이고, 중국 경제는 최소 내년 봄까지 양호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데 근거를 뒀다. 주택가격 상승과 토지매각 감소 등의 지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제품인 빌릿과 슬래브는 450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높게 봤다. 11월 대비 20% 이상 오른 수치다.
철광석은 비교적 낮은 85달러로 예측했다. 철강사로서는 원료 가격은 하향 안정화, 제품 가격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다. 원료탄은 140달러로 예측, 11월 대비 25.9%나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철스크랩(고철)은 미국산 HMS No.1&2(8:2) 기준으로 CFR 톤당 280달러로 예상했다. 11월 대비 5.3% 상승할 전망이다. 이 경우 아시아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300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동남아에는 285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