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특수금속, 시리즈A 브릿지 35億 투자유치

2023-05-17     김세움
설치

동아특수금속은 17일 35억 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카이워크자산운용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동아특수금속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총 180억 원 수준으로, 국내 최초 희소금속 슈퍼합금을 리싸이클링 할 수 있는 장비 및 공정 도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희소금속 소재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면서 우주,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한 스크랩을 다시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아특수금속은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희소금속 리싸이클링 기술을 개발해 희소금속 및 슈퍼합금 스크랩을 자원선순환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관련 기술을 인정받아 14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올 상반기 35억 원을 추가로 투자 받으면서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같은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희소금속을 진공상태에서 용해할 수 있는 플라즈마로를 개발, 합금 전용 新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달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신규 설비는 PAM(Plasma Arc Melting) 장비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5000℃ 이상 고온에서 현존 희소금속을 모두 녹일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진공열처리로(2400mm x 3600mm)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이즈와 소재의 한계로 제작이 어렵던 제품은 물론 연구개발 시장에도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재이 부사장은 "회사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타이타늄 스펀지(Titanium Sponge)를 국산화해 관련 합금 기업들에 공급했다"며 "이제는 소재까지 국산화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경 대표는 "이번 장비가 본격 도입되면 우리나라 산업에서 가장 고질적 문제로 작용했던 소재 리드타임 해결은 물론 소재 자립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소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