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다우, 실라트 인수…봉형강 시장확대

2019-11-29     김종혁
실라트(Silat)의

브라질 게르다우(Gerdau)가 봉형강 및 와이어로드 생산기업을 인수한다. 회사측은 스페인 히로스아논(Hierros Añón) 그룹으로부터 실라트(Silat) 지분 96.4%를 1억108만달러(한화 1192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라트는 브라질 북동부 씨에라 주에 위치했다. 철근 및 와이어로드를 연간 60만톤 생산할 수 있다. 인수는 독점규제기관인 케이드(Cade)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게르다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브라질 내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게르다우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부실 사업을 매각하면서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북미지역에 SBQ 생산능력을 연산 69만톤으로 확대하고, 브라질에는 열연코일 및 SBQ 생산능력을 63만톤으로 키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