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광석 하루새 6.4% 폭락 '중국 감산발표'…철근 '4천위안' 붕괴

철광석 110.4달러 작년 12월래 최저치 제철소 감산발표 '적자' 실적 생산조절 철강 시장 비관론 확산 건설침체 지속

2023-04-22     김종혁
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은 하루 사이 6.4%나 떨어졌다. 많은 제철소들이 감산을 발표하면서다. 철강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제철소들은 적자를 오가는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감산을 발표했다. 철강 시장에서는 철근이 올해 처음으로 4000위안 선이 붕괴됐다. 선물 시장에서도 철광석과 철강재 모두 급락세가 계속되는 등 개선 기대감은 사라지고 비관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21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0.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6.4% 하락하면서 작년 12월 20일(110.2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 마감일(14) 대비 7.0%, 3월 말 대비로는 13.7%나 떨어진 수치다.

제철소들의 생산은 이번주 정점을 지나 감소로 전환할 전망이다. 현지 철강전문매체인 마이스틸 집계 기준 21일 전국 21개 제철소들이 유지보수 등 정비 계획을 발표하면서 감산이 실시될 전망이다. 각 사에 따라 유지보수를 앞당기거나 가동 시간을 줄이는 등 생산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철강 수요는 회복 기미가 없다. 실적 악화로 출하를 꺼리는 분위기도 만연하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제철소 사이에서는 가격은 인하해 수요 부진에 대응하는 모습도 드러나고 있다. 

같은 날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970위안으로 전날보다 50위안 하락했다. 또 4000위안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20일(3990위안) 이후 처음이다. 전주 마감일(14일)보다 90위안 하락했고, 3월 말과 비교하면 무려 290위안이나 미끄러졌다.

핵심 수요 기반인 건설분야 성수기이지만 철강 가격은 급락세다. 중국의 철강 시장이 심각한 부진에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 셈이다. 

열연은 4140위안으로 전날보다 90위안 하락했다. 일주일 새 130위안 떨어졌고, 이달 현재까지 270위안 내려간 수치다. 빌릿 가격 당산시에서 3660위안으로 전날보다 80위안 하락했다. 이달 들어 240위안 급락했다. 

시장에는 비관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선물 거래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거래 가격은 현지 시간 15시 마감 기준 톤당 731위안으로 전날보다 37위안 하락했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과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3810위안, 3883위안으로 전날보다 26위안, 90위안 각각 하락하면서 올 들어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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