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국내 최초 24인치 STS강관 조관라인 증설

롤포밍 외경 기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독일, 중국 이어 세 번째...글로벌 고지 선점 창원, 순천, 이녹스텍 등 '시너지 창출' 기대

2023-04-05     김세움
사진_세아제강

세아제강은 5일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STS) 용접강관 24인치 조관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관라인은 순천공장 약 34만㎡(10만3000평) 규모로 설치됐다. 롤포밍(Roll-Forming) 방식 외경 기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독일 버팅(Butting)社, 중국 지우리(Jiuli)社에 이어 세 번째다.

이는 후판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기존 롤벤딩·프레스벤딩 제조 방식과 달리 코일을 활용해 조관라인에서 성형, 용접, 열처리, 교정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강점이 있다.

세아제강은 이를 통해 연산 생산능력을 1만 톤 가량 증대하는 것은 물론 빠른 조관 속도 및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향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 LNG 수송용 선박 등 조선향 판매 확대 및 최근 글로벌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중공업과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TS 중·소구경을 생산하는 창원공장(4만3000톤)과 대구경을 생산하는 순천공장(4만 톤), 이녹스텍(3만 톤)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총 11만3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STS강관 제조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항상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적극적, 선제적 대응해 왔다"며 "이번 24인치 조관라인 투자 및 양산을 통해 LNG 프로젝트 시장에서 절대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LNG 수송용 강관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최초 셰일가스 개발 LNG 프로젝트 'Sabine Pass LNG'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0년 캐나다, 2021년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STS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인 카타르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에도 삼성물산을 통해 납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