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영흥철강, 車부품공장 통합추진...아산공장 매각
한영선재 지분 20% 21억원에 취득...선재회사 교류로 시너지 효과 기대 자동차 공장 보령으로 통합, 안산시 공장 부지 매각해 자금 확보 올해 흑자전환 이익률 2.1%, 매출원가율 1.4%P 하락, 베트남 법인 시장 확대
영흥철강이 한영선재 주식 20%를 취득하고 안산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생산 공장을 매각, 본사로 통합한다.
회사측은 지난 10월 한영선재 주식 20%를 21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선재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현재 계약금 10억5000만원이 지급된 상태며 내년 1월 이내에 계약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영흥철강 관계자는 “선재 회사끼리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지분을 취득했다” 고 밝혔다.
안산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은 충남 보령 공장으로 통합해 사업을 단일화 한다.
현재 안산시 자동차 공장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다. 안산 자동차 공장부지는 약 50% 매각됐고, 매각대금은 190억원이다. 매각대금은 신규 투자재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흥철강은 1977년 설립돼 현재 와이어로프, 경강선, PC강연선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에 생산법인과 미국, 일본, 중국(상하이)에 유통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사업은 충격을 완화시키는 겹판·코일 스프링을 생산하고 있다.
영흥철강은 전년도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올해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1~3분기 매출액은 개별기준 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25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익률은 2.1%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줄여 이익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매출원가는 1182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은 89.7%로 1.4%p 낮아졌다. 2017년 90.3%, 2018년 91.1%에서 80%후반대로 하락했다.
해외 생산법인인 베트남의 경우 3년째 영업흑자를 이어 오고 있다. 2019년 5억6000원, 2018년 10억원, 2017년 4억원으로 조사됐다.
영흥철강은 상황이 좋지 않은 중국보다 베트남에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