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티센크룹, 엘리베이터 사업매각 '철강에 투자'
내년 3월 최종 확정, 사업가치 200억유로 자금 철강사업 회생 '최선'
2019-11-23 정강철
독일의 티센크룹은 21일 2019년 9월 연결결산에서 최종 순손익이 3억400만유로 적자라고 발표했다. 전기의 6200만유로보다 적자 폭이 크게 커졌다.
검토 중인 엘리베이터 사업부문의 매각은 2020년 3월까지 최종 방침을 확정하고 그 매각 이익은 철강 부문의 재정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1% 증가한 419억9400만유로였으며 영업이익은 EBIT(이자지급세전이익) 기준 71% 줄어든 2억7200만유로로 집계됐다. 기계설비 등 산업 솔루션 부문의 적자가 커졌으며 특히 철강 부문은 95% 감소했다.
사업가치가 200억유로로 추정하는 엘리베이터 부문은 매각으로 거의 확정하고 있지만 신규 주식공개(IPO)를 통한 자금 마련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나 메르츠 사장은 엘리베이터 사업의 매각으로 얻을 자금은 구조개혁에 사용할 계획이지만 전 부문에 투입할 수는 없다며 철강 부문의 재건을 최우선한다고 설명했다.
티센크룹은 산업솔루션 부문에서 약 640명의 감원 계획과 자동차부품 및 해양시스템 부문의 분사 등 구조조정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