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철광석 2분기도 '고공행진'…150달러까지 급등 전망
골드만삭스 공급부족 '초강세 견인' 중국 수요증가 호주 사이클론 영향 BHP 중국 인도 수요동력으로 지목
철광석 가격은 2분기 15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1분기 현재 130달러에 육박한 데서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2분기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2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철광석 가격은 2분기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향후 3개월은 평균 1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21일 기준 131.6달러로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를 돌파했다. 앞으로 150달러까지 오른다면 앞으로 더 큰 폭인 14% 이상 급등하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은 봄철 건설 산업 회복과 호주의 사이클론에 따른 공급 차질 등 계절적 요인이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실제 중국 제철소들은 현재 성수기를 대비한 재고 보충에 나서고 있다. 재고는 타이트하다는 평가다. 45개 주요 항구에서 수입 철광석 재고는 지난 17일 기준 1억4100만 톤으로 전주보다 900만 톤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2월 말과 비교하면 1400만 톤이나 적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빌리톤 역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BHP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철광석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BHP 전문경영인(CEO)인 마이크 헨리(Mike Henry)는 "2023-2024년 회계연도의 수요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중국의 강력한 경제 활동이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일본, 유럽 경제 활동은 계속 둔화되는 시기에 중국과 인도는 강력한 내수를 바탕으로 세계 무역거래에서 안정적인 균형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3분기 철광석 가격은 평균 135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