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바이든 행정부에 멕시코산 철강에 관세 재부과 촉구

2023-02-20     우지수

 

미국이 멕시코산 철강재에 관세를 다시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무역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 무역장벽은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철강사에는 부정적이다. 

워싱턴 현지 통상전문 로펌 ST&R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은 수입 급증에 대응해 무역 확장법 232조 관세를 다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2019년 5월 멕시코산 철강 제품에 대한 25% 구간 관세를 해제했지만 앞으로 수입이 급증할 경우 관세가 다시 부과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행보다. 

상원의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이 232조 관세를 철폐한 이후 멕시코 강관 수입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멕시코산 수입량은 무역확장법 232조 이전 3년(2015-2017년 ) 평균치 대비 약 73% 급증했다. 

상원의원들은 "이러한 수입 증가는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고 강철 도관을 생산하는 미국 공장을 문 닫게 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와 즉시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232조 관세를 다시 적용하는 것을 포함,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른 메커니즘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