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美 US스틸 3고로 5개월만에 재가동…연간 이익률 12%

2023년 주택시장 완화 수요 개선 작년 9월 시황 악화로 가동 중단

2023-02-07     김종혁

미국 최대 고로사인 US스틸은 펜실베니아에 소재한 몬밸리(Mon Valley) 제철소의 No.3 고로 설비를 재가동했다. . 작년 9월 가동을 중단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상황에서 용광로를 가동한다는 것은 더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3고로는 연산 140만 톤 규모다. 작년 9월 설비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이후 10월 재가동을 예정했지만 시황 악화로 유휴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철강 대표 품목인 열연코일 가격은 작년 4월 1500달러에 이르던 것이 1월 620달러까지 폭락했다. 

버릿은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주거용 주택시장을 압박하면서 지난해 3분기 가전부문 수요에 역풍을 맞았다"면서도 "올해는 전망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빈 루이스 부사장은 "다른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수요 흐름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며 "주문량이 생산 계획을 앞지르면서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로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S스틸은 이날 2022년 전체 출하량은 1494만 톤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매출은 210억7000만 달러(26조4639억 원)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반면 이익은 25억2000만 달러(3조1651억 원)로 65.5% 급감했다. 이익률은 12.0%에 달했다. 

4분기 출하량은 33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43억4000만 달러(한화 5조4510억 원), 이익은 1억7400만 달러(218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익률은 4.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