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열연SSC 이익 70% 급감...한일 대동 '적자'

열연SSC 5개사 매출 5.3% 증가, 영업이익 70.5% 급감...이익률 0.6% 삼현철강, 문배철강, 동양에스텍 15~50% 감소...한일철강, 대동스틸 적자 동양, 한일 부채비율 129.2%, 116.5% 적정수준 웃돌아...대동 29.2%, 삼현 11.1%

2019-11-20     박성민
금융감독원

국내 주요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올 1~3분기 이익이 70%넘게 추락했다. 동양에스텍, 삼현처강, 문배철강은 이익이 급감했고 한일철강, 대동스틸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익률은 0.6%로 바닥을 들어냈다. 금융비용 등 각 종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하면 사실상 남는 게 없었던 셈이다.

올 1~3분기 실적을 공개한 열연SSC 5개사의 매출은 개별기준 총 6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70.5% 급감했다. 이익률은 0.6%로 1.5%p 하락했다.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이 이 같은 실적의 배경이 됐다.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재고평가 손실도 이어졌다.

기업별로 보면 삼현철강의 매출은 1771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33.4% 감소했다. 문배철강은 매출이 1224억원으로 1.5%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22억원으로 16.4% 줄었다. 동양에스텍의 이익은 7억원으로 50.6% 급감했다.

한일철강의 경우 매출은 1224억원으로 3.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4억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대동스틸은 매출이 824억원으로 17.3% 급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원 손실로 적자가 확대 됐다.

이들 기업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줄줄히 하락했다. 삼현철강, 문배철강, 동양에스텍의 이익률은 각각 3.0%, 1.8%, 0.6%로 1.7%p, 0.4%p, 0.7%p 하락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69.9%로 12%p 상승했다.

동양에스텍, 한일철강은 각각 129.2%, 116.5%로 적정수준을 웃돌았다. 반면 문배철강 79.5%, 대동스틸 29.2%, 삼현철강 11.1%로 안정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