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근 형강價 급락…속절없는 하락 ‘현대제철 고시제 무색’
국산 철근 이번주 2만원 하락…형강 3만원 급락 현대제철 11월 철근마감價 매주 인상 의지에 역행 앵글 채널 2주 보합세 이번주 하락…이달 2만원↓
철근 유통 가격 급락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제철의 고시제는 수요부진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유통 가격 하락이 7월부터 5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주 낙폭은 더 확대됐다. 중국산 오퍼는 계약 기간까지 연장했으나 성약은 전무할 정도로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 같은 장세는 형강도 다르지 않았고, 그나마 보합세를 유지하던 앵글, 채널마저 하방압력을 크게 받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철근 유통 가격은 10.0mm 기준 톤당 56~57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주보다 2만원이나 떨어졌다. 매주 약 1만원씩 떨어지던 것이 이번주 낙폭이 확대됐다. 추가 하락을 우려한 손절매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철근 가격은 7월초 약 71만원에서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하락폭은 15만원에 달했다. 중국산은 54만원으로 1만원 하락했다. 낙폭은 국산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 7월초부터 현재까지 11만원가량 떨어졌다. 국산과의 격차는 약 2만5000원 정도다.
현대제철의 고시제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현대제철은 3분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달 매주 인상을 예고했다. 4일부터 10일까지 톤당 62만원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6일까지 63만원, 17일부터 24일까지 64만원, 25일부터 30일까지 65만원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번주 마감가격인 64만원과 비교하면 현재 유통 가격은 8만원이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형강 시장도 철근과 다르지 않다.
이번주 국산 형강 유통 가격은 71~72만원으로 전주보다 3만원이나 급락했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0만원에 턱걸이 했다. 전주보다 2만원 하락했다. 중국산은 사실상 가격이 없다. 거래 가격은 톤당 63만원부터 60만원 중후반까지 대중이 없다. 재고도 없을뿐더러 현재 판매되는 것이 장기재고가 대부분이다.
앵글, 채널 가격도 하락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산 앵글 및 채널 가격은 톤당 74~75만원이다. 2주 연속 보합에서 이번주 1만원 하락했다. 앞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76만원 선을 지켰지만 이달 들어 하락세가 뚜렷하다. 수입산의 경우 앵글은 60~61만원, 채널은 62~63만원이었다. 이 역시 국산과 같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