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美, 韓 냉연 AD '면제' 강관 세율↓...현대제철 최대폭

2019-11-14     박성민

미국 정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예비 판정을 내놨다. 아울러 유정용강관에 대한 관세율도 하향 조정해 수출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현대제철은 두 품목 모두 최대폭으로 낮아졌다.

미국 상무부 13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냉연강판 2차 예비판정 결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모두 0% 예비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발표된 1차 재심 최종판정에는 반덤핑 관세율은 현대제철이 36.59%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 2.68%와 동국제강·KG동부제철 0.57%로 판정을 받았다.

상계관세(CVD)의 경우 현대제철은 0.58%에서 0.54%로 낮아졌다. 포스코·동국·KG동부는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인 0.59%로 정해졌다.

미 상무부는 그간 불리한 가용정보(AFA) 규정을 들어 한국 철강기업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 조사대상 기업이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거나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이다.

미국은 2015년 관세법 개정으로 냉연강판에 2016년 7월과 8월 각각 반덤핑 관세 34.33%, 상계관세 59.72%를 매겼다. 하지만 이후 실제 조사를 진행하며 관세율을 점차 낮아졌다.

아울러 미 상무부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4차 예비판정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5월 3차 재심 최종판정에서 24.49%였던 현대제철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이 0.77%로 대폭 하락했다. 또한 넥스틸 13.16%(19.08%p↓), 휴스틸 13.16%(11.33p↓)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세아제강의 경우 17.04%로 0.3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