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PICK] 빌릿 일본산 수입 급증…年 50만 톤 '코로나19 이전 회복'
2022-12-09 김종혁
올해 전기로 제강사들의 빌릿 수입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수급이 연중 내내 타이트한 데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통상 대한제강 한국철강 한국특강 등 철근 전문 생산업체들은 고철 수급과 가격에 따라 반제품인 빌릿을 수입해 소재로 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준 빌릿(보통강 기준) 수입량은 총 45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 중 일본산은 가장 많은 36만1000톤으로 21.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산은 5만9000톤으로 전년 수준에 그쳤고, 러시아 및 인도산은 30.8%, 47.6% 각각 감소했다.
11월 수입량은 5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7% 증가했다. 일본산은 3만8000톤으로 2.6% 감소했지만 여전히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산은 2만 톤으로 100% 증가했다. 1~11월 월 평균 수입량은 4만1000톤이다. 12월 수입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회복될 전망이다.
연도별로 최근 3년 추세를 보면 2019년 연간 50만 톤에서 2020년 27만4000톤으로 감소한 뒤 2021년 46만2000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국면으로 전환되면서 고철 등 원료 수요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