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담합' 제강사 임직원 3명 구속...경영진 등 개입 여부 수사
2022-12-05 김세움
조달청 철근 담합 혐의를 받은 제강사 임직원 3명이 구속됐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달 3일 입찰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제강사 임직원 7명 중 3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앞선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조달청이 정기 발주한 6조8442억 원 규모 철근 단가계약 입찰에서 전기로 제강사 및 압연사 11개사가 물량, 가격 등을 사전에 담합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65억 원을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대 제강사 법인과 전현직 입찰 담당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7대 제강사 본사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최근 공정위에 이들 제강사 고위 임원들에 대해서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추가 고발을 요청했다.
일부 임원들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번 사건에 경영진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